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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학습/엄마표영어

[엄마표영어-영어그림책 추천] grumpy monkey (Suzanne Lang 작가)

by 빛이오는공간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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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맘입니다. ^^

 

오늘 소개할 영어 동화책은 grumpy monkey 입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이고, 부부가 그림그리고 글도 쓰나봐요^^ 아이들이 딱 좋아하는 선명한 색감과 동물들의 익살스렁 표정도 흥미롭고, 내용도 재미있네요~~

 

 

 

원숭이 표정이 뭔가 화가나 보이네요.

 

 

 

 

어느 화창한 날, 잠에서 깬 짐은 기분이 이상했어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었지요. 그런 짐을 본 친구 노먼이 물었어요. “짐, 너 짜증 나는 일 있니?” 노먼의 물음에 짐은 아니라고 대답했어요. 짐은 발걸음을 옮겼어요. 노먼은 친구들에게 짐이 짜증이 나 있다고 말했어요. 그 말을 들은 짐의 기분은 점점 더 이상해졌지요.

 

 

 

친구들은 짐의 기분을 좋게 해주기 위해 노래도 부르자고 하고, 낮잠도 자라고 하고, 고기나 꿀을 먹어보라고 권해요. 하지만 짐은 자신은 짜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기분은 오히려 슬퍼져요. 노력해주는 친구들에게 미안해지고요.

 

 

 

마지막에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니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을 느껴요.

 

​유아 동화책은 유독 감정에 관한 책들이 많아요.. 그만큼 사람에게서 감정은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고, 그것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유아때부터 중요한 것 같아요. 짐은 짜증이 잔뜩나 있으면서 자신은 짜증나지 않았다고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지요. 부정할수록 기분은 더 나쁘고 슬퍼지기까지해요. 나중에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니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고요. 우리도 이런 경험을 여러번 해봤을 거에요. 자신의 짜증나거나 슬픈 감정을 숨기면 숨길수록 그 감정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커지죠. 그만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고 슬기롭게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도 동화책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여러분의 감정에 충실하며 기분좋게 하루를 보내셨으면 해요. 나 자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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