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전시회 5곳

무더위와 함께 곧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여름방학 계획을 짜고 있다면, 전시회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의 예술적 소양을 키우는 것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회 5곳을 소개한다.

 

◇ 앤서니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

 

‘우리는 친구’, ‘우리 아빠가 최고야’로 유명한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상과의 소통’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상상의 공간 ‘원더랜드 뮤지엄’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작 ‘넌 나의 우주야(2020)’,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2021)’와 30점 이상의 원화가 공개되고, 영상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유명 셀럽들과 콜라보레이션한 NFT 아트 작품들 등 15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앤서니 브라운은 따듯하면서 정교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어린이의 눈높이로 감성을 어루만지는 스토리텔링 방식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미술관에 간 윌리’, 2002년 ‘돼지책’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또한 ‘나는 책이 좋아요’와 ‘기분을 말해봐’는 초등학교 교과서, ‘미술관에 간 윌리’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앤서니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은 오는 13일 개막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린다. 

 

◇ 아트 Pick 30

 

아트 Pick 30은 장르와 나이 성별에 국한되거나 편향되지 않게 다채롭게 꼽은 국내 미술가 30인으로 구성됐다. 

 

▲윤형근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최명영 ▲이강소 ▲오세열 ▲김근태 ▲민병헌 ▲이배 ▲김영리 ▲권여현 ▲김찬일 ▲최영욱 ▲김현식 ▲함명수 ▲손진아 ▲김남표 ▲정영주 ▲강민수 ▲하태임 ▲이경미 ▲박병일 ▲곽철안 ▲이사라 ▲채지민 ▲김호정 ▲권하나 ▲다다즈 ▲전아현 등이 참여한다.

 

작품은 작가별로 최대 10점까지 200여점을 전시한다. 100~200호 이상의 대형 회화부터 오브제, 설치 작업까지 두루 선보여 작가적 역량을 느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오는 12일 개막하고,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 존클라센&맥바넷 전시전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은 데뷔 초기부터 칼데콧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는 등 포스트모던 그림책의 대표 작가로 꼽힌다. 

 

이번 ‘존 클라센 & 맥 바넷’ 전시에는 두 작가의 첫 작품부터 발간 예정인 신작까지의 작품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 스케치, 친필원고, 원화, 연계 프로젝트들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전시실 1에서는 존 클라센이 쓰고 그린 그림책의 작품과 맥 바넷이 글을 쓴 그림책의 작품이, 전시실 2에서는 두 작가가 협업해 만든 그림책과 관련된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에서는 작품 관람과 더불어 드로잉, 글쓰기, 만들기, 연극놀이, 극장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존 클라센 & 맥 바넷’ 전시는 오는 9월 10일까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 백희나 그림책전

 

백희나 그림책전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아동문학작가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그래서 가족 ▲기묘한 선물 ▲달달한 꿈 ▲나만의 비밀 총 4개의 주제로, 지난 2004년 출간된 ‘구름빵’을 비롯해 ‘댤 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연이와 버들도령’ 등 약 20년에 걸쳐 작업한 11개 작품의 등장인물과 주요 장면을 입체적으로 구현해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림책 속 다양한 등장인물과 장면들은 140여 점의 작품 세트와 함께 실감 미디어 콘텐츠로 구현돼 관람객들에게 캐릭터와 공간을 실제로 감상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마련한 그림책 속 캐릭터와 세트를 확장한 포토존과 작가의 목소리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영상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백희나 그림책 전은 오는 10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 예술가의 지구별연구소

 

‘예술가의 지구별연구소’는 환경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9명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됐다. 아픈 지구, 환경오염, 기후변화, 재난 등을 이야기로 담아낸 작품들이다.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환경과 예술에 대해 고민하는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인간과 환경의 관계성 속에서 예술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예술을 매개로 일상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어린이들의 태도 변화와 실천을 끌어낼 수 있도록 상시·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동안 어린이미술관 내 마련된 교구를 활용해 작품과 연계한 다채로운 감상 활동을 할 수 있다. 

 

‘예술가의 지구별연구소’는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에서 오는 12월 17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

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7/10/2023071001957.html?utm_source=dable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전시회 5곳

참고 글 : https://kry0104.tistory.com/184

지능 및 적성 검사를 통해 아이의 진로를 설계해보세요.

참고글 : https://kry0104.tistory.com/179

MTLC 학습역량진단검사로 공부역량 X-ray 검사하세요~!!

https://coupa.ng/bKsoz4

COUPANG

파트너스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