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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이 2명과 함께 호주 시드니 여행_항공, 숙소, 예산 및 계획 모든 것!!

by 빛이오는공간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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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11년차 / 10살 아들 7살 딸을 데리고 4인 가족의 7박8일 시드니 여행기]

 
마지막 해외여행이 언제였더라,,,@@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워킹맘 일상에 갑자기 찾아온 현타~! 여행길이 고행길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은 생각도 안 하고, 열심히 국내 여행만 다니다가, 문득 SNS에 올라오는 해외여행 사진들을 보다보니 왜 우리는 못 가고 있는거야!!! 
코로나였었고,,, 엄청난 대출이자 부담에 생각도 못했었더랬지... 까짓껏 가는거지뭐!!!ㅋㅋㅋ
 

1. 항공편 

일단, 갈 수 예산을 파악해보니.. 저가 예산만이 답이다 ㅎㅎ 
최저가로 검색할 결과, jetstar!  검색을 해보니... 불만불평도 많은 항공사이긴 해서 걱정을 많이 했더랬다 ㅠㅠ
참고로, 네이버에서 최저가로 검색해서 결제하지 마시고, 꼭꼭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결제하시면 몇 십만원 더 싸요!!

4인 기준 약 35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저가 항공이다 보니까 수하물, 기내식, 영상까지도 다 돈내야합니다.... ㅎㅎ
수하물을 개인마다 짐의 무게가 다르므로 패스하고 (저희는 맞춰서 짐을 줄였어요 ㅎㅎㅎ) 
기내식은 안 드시는 것이 좋아요.. 맛없다고 해서 저희도 안 시켰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타기 전에 샌드위치랑 음료수, 물, 간식 등등 까지 다 사서 탔습니다. 영상은 어른은 안 보고, 애들만 금액 추가해서 틀어줬어요. 갈때는 밤이라서 추가 안 하고 올때만요! 
 

비행기에서 보는 일출은 너무 감동적ㅠㅠ
사진으로 담지 못 하는게 아쉽네요~!! 밤에 출발하신다면
왼쪽 창가 좌석을 선택하세요!! 일출을 볼 수 있어요:)

2. 숙소

아이들과 함께 가니까 숙소도 엄청 눈이 빠지도록 고르고 또 고르고... 어른만 둘 가면 사실 침대만 있으면 되잖아유? 깨끗하게 씻을 수만 있으면 될 텐데... 아무래도 아이 2명이 있다보니,, 저녁 때 쯔음에는 숙소에 돌아올 것이고,, 아침에도 조금 늦게 나가고 하다보면 숙소에서 있을 시간이 많을 것 같더라고요! 그럼 너무 답답한 크기의 숙소는 안 될 것 같아서 메인과 조금 떨어지지만 크기가 살짝 큰 곳으로 골랐습니다! 
+ 집에서 밥을 해먹어서 식비를 줄여보고자 주방이 있는 숙소로 정했어요. 
 
총 7박 8일을 반씩 나눠서 4일/ 4일 이렇게 묶었고요. 둘다 "메리톤 스위트" 호텔로 했습니다.
체인점?처럼 여러 지역에 있더라구요. 

1) 메리톤 스위트 워털루 
 



2) 메리톤 스위트 제트랜드
워털루보다 더 외곽으로 나가서 그런지 더 크고, 쾌적한 느낌이 있었어요. ㅎㅎ 구성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복층이었어요~!


 
결론 적으로, 숙소에 대한 만족도는 너무 좋았어요. 방2개에 거실도 있고, 주방도 크고, 화장실도 2개! 
숙소에서 지내는 시간이 답답하지 않고 아이들도 너무 마음에 들어하고 잘 놀았어요. 
특히 주방이 있으니까 근처에서 장봐서 아침과 저녁을 해결하니 너무 좋다라고요. 
두 숙소 모두 근처에 coles라는 큰 마트가 있어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이마트 같은!! 
그 곳에서 과일, 고기, 계란, 간식 등을 사서 아침으로 스크램블에 시리얼, 과일 등으로 맛있게 해결하고, 
저녁은 스테이크!! 역시 소고기는 호주산입니다..... ㅎㅎㅎ 남편표 스테이크... 캬... 또 먹고 싶네요.....
한국와서 호주산 스테이크를 사서 해보니.. 그맛이 아니여유. 역시 신선도의 차이일까요? ;; 
 


술은 마트에서 팔지 않고, 따로 파는 가게가 있어요.
그곳에서 여권 보여주고 (안 보여 달라고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샀어요.  
 

3. 교통수단

1) 택시는 처음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탔는데 15분 정도 탔을까요? 7만원 냈습니다. ㅠㅠ
그 후로는 택시는 전혀 타지 않았어요.

2) 버스 & 지하철 : 숙소에서 주요 명소(?)까지는 버스&지하철을 이용했어요. 워털루에서 오페라하우스 쯔음가지 간다면 대략 20-3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되요. 환승도 잘 되고, 대중교통 비용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탔습니다. 오팔카드 꼭 사세요!! 저희는 체크카드를 바로 사용하였고, (이거 너무 편해요.다시 포스팅 할게요!) 애들은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공항 편의점에서 오팔카드를 샀습니다!    

3) 페리 : 오팔카드로 대중교통처럼 쉽게 탈 수 있어요. 애들이 좋아해서 그냥 목적지도 없이 왔다 갔다하면서 몇번이나 탔네요 ㅎㅎ 경치좋고 공기좋아서 바다만 바라봐도 좋더라고요~!
 


 

4. 일정 & 맛집

사실, 저는 파워 J이나... 애들과 가다보면 애들의 컨디션에 따라 많이 달라 질 것 같아서 아주 간단한 루트&먹을 것들만 생각하고 갔어요. 구글 맵고 함께라면 바로 바로 검색해서 대중교통 이용하면 되고, 시드니 자체가 엄청 크지 않아서 많은 계획을 짜고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시드니에만 7일간 있다보니 갔던 곳 또 가기고 했어요 ㅎㅎ 그래도 시드니만 오래 있었던 건 후회하지 않습니다! 애들의 체력을 생각하면 이동하지 않은 것이 딱 좋았어요~ 사실 다른 곳도 가고 싶어서 비행기표도 예약해두었다가 취소했거든요... 흑... ㅎㅎ 어른들만 간다면 시드니는 3-4일 정도가 딱 좋고, 이후 주변 도시들 여행 꼭 하세요!! 
 
상세 일정은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5. 총 예산 (이미 여행 다녀온지 3달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대략적인 것으로..)

항공 : 약 350만원 
숙소 : 약 150만원
식비&입장료 기타 등등 : 250만원 
= 총 750만원
 

6. 호주 관광 비자 신청 

이것도 출국 전에 꼭 챙겨야할 일! 
ETA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준비는 얼굴과 여권, 신용카드, 이메일이 필요합니다. 
여권 스캔하고 얼굴 촬영하고, 개인정보 입력하고, 범죄이력 체크, 숙소 주소 전화번호, 카드등록하고 20불 결제까지!
막상 해보면 어렵진 않지만, 엄청 귀찮은 그러한 비자 신청이었습니다 ㅎㅎ
호주일 


 
쓰다보니 중요한 부분을 따로 포스팅하다 보면 (언제할까.....? 자꾸 미루게 되는.... ㅠㅠ) 
내년이 되겠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 너무 성공적이었고, 좋았고, 또 가고 싶고 ㅠㅠ 
추억으로 간직도 하고 저처럼 쫄보라서 애들 데리고 나가기 겁었었던 분들에게 꼭 용기를 내시라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할 수 있다!! 또 가고싶다.. 돈을 벌어야만 한다.. ㅎ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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