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바기맘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중에서 '용돈주세요.' 입니다.

지원이와 병관이는 누나 지원이와 남동생 병관이의 일상을 그린 이야기에요. 남매를 키우고 계신 분이라면 아이들이 적극 공감할 내용입니다. 김영진 작가님 책이고, 9권 시리즈입니다. 한국 작가분 책이라 그림이 아주 공감되고 리얼하다고 할까요? ㅎㅎ 마트를 표현한 장면에 제가 실제 마트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지원이와 병관이는 마트에 갑니다. 마트에 가면 사고 싶은 것이 무지 많죠~ 맛있는 시식도 하고요^^

병관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하는 군요. 엄마는 얼마 전 생일선물을 사줬다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관이는 용돈을 벌려고 엄마의 집안일을 도와줍니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용돈을 달라고 당당히 말하죠. 하지만 엄마는 "그럼 너 밥 값내!!"라고 반박합니다. 시무룩해진 병관이는 엄마가 자기한테 돈을 달라고 하는 꿈까지 꾸게 되죠.

시무룩해진 병관이를 위해 엄마는 용돈 3000원을 줍니다. 병관이는 기뻐합니다 ^^ 얼마나 기쁜지 익살스러운 얼굴표정이 너무 웃깁니다. ㅎㅎ 엄마 일을 많이 도와서 언젠가는 장난감을 살 수 있겠죠?ㅎㅎ

저희 집도 집안 일을 도우면 용돈을 줍니다. 빨래를 도와주면 300원, 안마해주면 100원.. ㅎㅎ 작은 돈이지만 쌓이니 은근 쏠쏠하게 천원, 이천원이 되어서 자신들이 사고 싶은 것을 삽니다. 아직은 7살이라 관리를 잘 못하는 지라,,, 열심히 모으고 쓸 줄을 모르긴 해요. 학교를 가면 달라지겠죠?^^ 읽는 내내 저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서 흐뭇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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