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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학습/독서&한글

[책육아 7살 동화책 추천]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비룡소)

by 빛이오는공간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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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맘입니다. ^^

 

오늘은 동화책을 소개하려고합니다. 소개할 동화책 제목은 '지각대장 존'입니다. 이미 집에 소장하고 계시거나 읽어본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 비룡소 그림동화는 유명한 동화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각대장 존' 책은 가볍게 읽으면 아이의 상상력에 웃기기도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해서 읽으면 학교란 어떤 곳인지, 아이의 인권까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표지는 이렇고요, 선생님이 얼굴도 몸집도 크고 뭔가 무섭게 생겼네요. 아이의 표정을 얼어 있고요.

주인공 존은 학교에 늦지 않으려고 열심히 학교를 걸어가던 중 하수구에서 악어 한 마리가 나타나서 존의 가방을 물어버립니다. 그것을 빼앗으려다가 그만 '지각'을 하고 맙니다.

하지만 악어가 나타나서 책가방을 물었다는 존의 말을 믿지 않는 선생님은 지각을 했기 때문에 반성문을 쓰라고 합니다.

'악어가 나온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또, 다시는 장갑을 잃어버리지 않겠습니다." 300번쓰기.

다음날은 사자가 나타나 바지를 물어뜯어서 또 지각을 했군요. 선생님은 존의 말은 믿지 않고 벽을 보고 서서 같은 말을 400번 외치게 합니다. 다음날은 파도가 밀려와 덥치는 바람에 지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벌로 500번 쓰기. 그 다음날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지각은 하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고릴라한테 붙들려 천장에 매달려 있네요. 존은 선생님께서 그동안 한 말을 똑같이 따라하면서 '이 동네 천장에 고릴라 따위는 살지 않아요. 선생님' 이렇게 말하고 지나갑니다.


마지막 선생님을 향한 복수가 약간 통쾌하기도 하고, 학교가는 길에 일어나는 일들의 상상력이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더 가혹하게 혼을 내는 선생님의 모습과, 그것을 그대로 배워서 복수하는 존의 모습이 씁쓸하네요..

 

스스로를 인정받은 아이들이 커서도 다른 사람들 인정하고 배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혹한 학대나 체벌이 당연시된다면 그 아이들이 커서도 그것이 정당화되겠지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이 책을 읽고 '지각이 뭐야?' '혼나는 거야?' 이런 단편적인 질문만 했지만, 이 책은 조금 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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