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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학습/독서&한글

[책육아 동화책 추천]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시공주니어)

by 빛이오는공간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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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맘입니다^^

 

오늘 소개할 동화책은 '괴물들이 사는 나라' 입니다. 칼데콧 상을 받은 동화책이군요.

표지는 이렇고요.

맥스는 집에서 여러 장난을 칩니다. 화가 난 엄마는 "이 괴물딱지 같은 녀석!"이라며 소리칩니다. 맥스도 같이 소리치죠. "그럼, 내가 엄마를 잡아먹어 버릴 거야!" 그래서 엄마는 저녁밥도 안 주고 맥스를 방에 가둬 버립니다.

그날 밤 맥스의 방에서는 나무와 풀이 자라기 시작하고, 맥스는 배를 타고 넓은 바라도 나가사 항해를 합니다. 괴물나라에 도착했고, 괴물들은 무서운 소리를 내며 으르렁됩니다. 맥스는 호통을 칩니다. "조용히해!!" 괴물들은 놀라서 괴물 중의 괴물이라며 왕으로 삼아요.

하지만 맥스는 사랑하는 엄마가 그리워지고, 먼 곳에서 "맛있는 냄새"를 맡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는 식지 않은 저녁밥이 기다리고 있네요.

무서운 듯하면서도 귀여운 괴물들의 모습이 웃겨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주는 저의 맘은 그닥 편하지는 않았어요. 아이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장난이니데도, 엄마의 기준과 기분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죠. 부모라는 이유로,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훈육이라는 핑계로 종종 소리치기도 하니까요. 맥스는 괴물나라에서 왕이 되어서 엄마처럼 호통치고 괴물들에게 저녁도 안 먹이는 학대를 하죠. 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엄마의 품으로 돌아왔고, 엄마는 저녁밥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네요. 아이가 괴물나라에서 맡았던 '맛있는 냄새'는 바로 엄마 냄새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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