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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공부 계획. 공부습관 건물을 지을 때도 설계도가 중요하듯이, 공부에도 계획이 중요하다. 학창시절 중간/기말고사 때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의 특징만 봐도 알 수 있다. 전체 과목에 대한 계획, 그리고 세부 과목에 대한 계획. 월간 계획, 주간 계획, 일일 계획..성격에 따라 다이어리에 빼곡하게 쓰는 친구도 있고 달력에 간단하게 기입하는 친구도 있다. 작성하는 것은 본인 스타일이나 꼭 해야하는 일이다. 어린아이 공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다. 첫째공부를 본격적으로 봐준 것이 6세 가을이다. 글자에 워낙 관심이 없고 나도 바빠서 '6세까지는 괜찮아' 하며 열심히 놀게 했다. 그러다 보니 6세 가을이 되었고 나는 전업맘이 되었다. 왠지 모르게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분이었다. 어떤 친구는 책을 술술 읽는데.. 어떤 친구는 심지어 영어까지.. 2020. 7. 17.
나, 애둘맘 그리고 전업 8개월차.. 어린 시절 나의 꿈은 '선생님'이었다. 부모님의 희망이었는지, 나의 꿈인지 지금은 생각해보면 핵갈리긴 하지만..초등학생 때부터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언제나 '선생님'이었다. 기질이 범생이 스타일이라 중학교, 고등학교도 무난히 공부를 했었고 꿈에 그리던 '사범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임용고시를 통과하지 못해서 '선생님'은 되지 못하였고, 교육회사에 입사를 했고, 27살에 결혼을 하고, 29살에 아들이 태어났다. 어렸을 때, 어른들을 보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슈퍼맨 같았다. 나도 어서 어른이 되어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하고 싶은 일도 오래 해야지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게 왠 걸? 내가 막상 어른이 되어 보니, 억압에서 벗어나는 대신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부여받게 된다...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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