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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학습/독서&한글

[7세, 초등 저학년 동화책 추천]마음이 그랬어, 이상한 편견

by 빛이오는공간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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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7살이 되니까 '예의'나 '인성',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6세까지만 해도 유아 같고, 어린것 같지만 7살은 예의 없는 행동을 더 이상 봐줄 수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나 배려에 대해서도 스스로 깨우치겠지라고 놔두기보다는 조금씩 알려주고 있습니다. 안 알려주니까 정말 모르더라고요.... ^^;;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인 박진아 작가님의 '마음이 그랬어'입니다.

 

 

송이랑 준이는 가장 친한 친구인데, 다투게 됩니다. 싸우고 난 후 마음이 어떤지 표현을 하는 데요.

 

 

뾰족뾰족 가시가 생기고, 시커먼 동굴, 텅빈 상자,,, 마음이 이상해 제멋대로야.

 

 

표현이 너무 예쁘죠. 이런 비유적인 감정표현을 아이가 이해한다면 보다 감성적이 아이가 될 것 같네요.

송이는 사과를 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다가 준이가 '미안해'라는 쪽지를 몰래 주자, 준이에게 달려가서 둘은 예전처럼 즐겁게 놉니다. 친구와 싸웠을 때의 마음과 화해했을 때의 마음을 비유적으로 잘 표현한 책인 것 같아요. 아이도 그 감정에 대해 잘 이해하네요.

 

다음 책은 편견에 대해 쓴 허은실 작가님의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입니다.

 

 

짝꿍 마리가 어느 날 이상한 안경을 쓰고 나타납니다. 마리는 아이들을 편을 가르고,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하면 왕따를 시킵니다. 하지만 쿵쿵이는 마리와 그 친구들처럼 하고 싶지 않았고, 왜 그러는지 이유가 궁금했어요. 그러던 중 마리가 세수하려고 벗어 놓은 안경을 몰래 써 보았는 데, '제 멋대로 사람을 판단하는 안경'이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엄마에게 하니 엄마는 '편견'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편견은 알록달록 색안경,

편견은 나와 남을 가르는 벽,

 

 

쿵쿵이는 마리에게 그 '안경'을 벗으라고 하면서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으니 편견이라는 안경을 벗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편견을 버리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기,

호기심을 갖고 생각의 틀을 깨기,

다른 사람 이야기에도 귀를 쫑긋!,

마음의 문을 활짝 열기.

 

책을 읽으면서 '편견'에 대해서 아이에게 쉽게 접근하고 이야기해주는 좋은 기회였어요. 어른도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니 저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편견을 깨자고 생각했고요.

 

두 책은 7세~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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