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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학습/독서&한글

[책육아-육아서 추천] 행복을 이끄는 마법의 독서육아

by 빛이오는공간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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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유행처럼 '책 육아', '독서육아'라는 말을 한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책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 진리처럼 퍼지고 있다. 나도 의도해서 집에 책을 채워 둔 것은 아니었다. '책 육아'를 해야지! 하고 책을 채우지는 않았고 불과 1년 전만 해도 큰 책장 1개를 채울 정도의 양이었는데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지금은 집안 곳곳 책인 것 같다.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어떻게 키울 것인지,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문득 떠오른느 것만 나열하면

-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지금처럼 잘 웃었으면 좋겠다.

- 자신의 일을 능동적으로 하며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다.

파트너스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무엇을 해줘야 할까를 생각해보니, 학습을 위해 빡빡한 학원 스케줄을 소화하라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행복하지 않을 것이고 학원 숙제만 따라 하는 수동적인 아이가 될 것 같다.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랬다. 내 아이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람이었고, 해결책은 '책'밖에 없는 것 같았다. 학원에 의존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독해력이 부족하다(학원을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은 다르다. 분명 학원의 장점이 있으니까). 교과서나 책을 읽고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니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여러 형태의 문제로 반복적으로 풀어서 익숙해지는 것이다. 조금만 형식이 바뀌면 여전히 모른다. 결국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서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이것을 학원에서 배우기는 힘들다.

 

[행복을 이끄는 마법의 독서육아]의 저자 역시 아이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아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하는 아이', '앎의 기쁨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모두다 공감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독서육아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 나와 내 아이의 페이스에 맞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즐겁게 하기 : 맞벌이라면 자기 전 2-3권이라도, 책을 살 평편이 안 되면 도서관을 내 집처럼 이용!

- 하루에 한 권이라도 꾸준히 읽기

 

63쪽 좋은 문구라서 그대로 옮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건 바로 에너지이다. 에너지가 있어야 의욕도 생기고 인생을 진취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에너지가 없는 사람은 의욕도 없고 무기력하다. 뭘 해도 재미없고, 귀찮고 왜 사는지 알 수가 없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그 에너지를 채워져야 한다.

 

에너지는 자기 존중감이 높다고 생각될 때 생긴다. 자기 존중감은 바로 부모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느낄 때 높아진다. 나는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아서 '난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구나, 난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뭘 해도 두려움이 없다.

..

사랑을 느끼는 최고의 방법은 충분한 스킨십이다. 모든 애정표현의 기초는 스킨십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꼭 안아주는 것이다.

 
결국 아이들은 책을 통해 사고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것 뿐 만이니라 엄마품에서 엄마와 스킨십하며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것이 행복할 것이다. 또한 저자는 책육아라고 해서 집에서 책만 계속 보면서 강요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한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고 아이가 공부를 재미있게 하길 원하기 때문에 주말이면 체험을 하고, 자연을 느끼러 나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까?

1. 부모가 책을 읽은 것이다. :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같다. 부모가 티비를 많이 보면 자식도 따라 한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책을 더 많이 보는데, 보다 보면 아이가 슬며시 와서 자기 책을 꺼내서 그림이라도 본다.

2. 여기 저기여기저기 눈에 띄는 곳에 책을 두는 것이다. : 이 부분도 적극 공감한다. 나는 정리정돈이 안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인데 아이를 키우면서 그것이 무너졌다. 집안 여기저기 책을 흩어놓아서 살짝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확실히 책장에 꼭꼭 예쁘게 정리할 때보다 무심히 여기저기 두었을 때 오며 가면 궁금해서 열어보는 것 같다. 그리고 책은 언제든지 곁에 있는 장난감이라는 인식도 준다.  

3. 관심 있는 영역의 책을 사주는 것이다. : 누구든지 '재미'가 있어야 할 수 있다. 나 역시 좋아하는 책을 장르가 확고하다. 환타지나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자기 계발서나 에세이를 좋아한다. 아이 역시 취향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파악해서 좋아할 책을 줘야 책 읽기가 재미있다.

 

공부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1. 성취동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2.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3.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4.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시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여유가 있어야 책을 볼 때 빠져들고 재미있다. 이런 저런 학원에 치여서 저녁에 돌아와 씻고 책을 보라고 하면 어른도 하기 싫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는 금물! 아이마다 각자의 개성과 속도가 있으니 그것을 인정해주고 할 수 있는 만큼 즐기는 것이 포인트인 것이다.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들 중 새로운 것이 있다거나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동안 생각하고 실천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잡는 계기가 되었다. 나 역시 책도 읽고 아이들과 책을 읽지만, 내심 더 많이 읽었으면 더 글밥 있는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 욕심. 괜한 내 욕심으로 원래 생각했던 방향을 잃지 않아야겠다.

파트너스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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