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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진로코칭/공부하는엄마

[책리뷰] 청소년 자식을 둔 부모를 위한 '내 새끼때문에 고민입니다만'

by 빛이오는공간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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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맘입니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이네요. 오늘은 준비를 조금 빨리해서 아이들 어린이집에 일찍 데려다 줬더니 아침시간이 남아서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참 아침부터 심각해지네요.. ㅎㅎ 저는 '국민도서관'이라는 사이트에서 책을 한 번에 여러권 빌려서 사실 내용은 잘 모르고 표지와 제목을 보고 빌려 보거든요. 청소년기 문제아에 대한 내용인줄 모르고 읽었는데, 빠져 들면서 읽었습니다.

 

제목은 '내 새끼때문에 고민입니다만' 입니다. 지은이 서민수님은 경찰관이네요. 그동안 각종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시고 상담하셔서 정말 실제 사례 중심으로 써내려간 책이라 술술 읽혔습니다. 생각도 많아 지고요.

 

책에 나오는 사례를 읽다보니 저도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 청소년 비행이나 문제가 제가 어렸을 때와는 다르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었어요. 책의 시작부분에 보면,

 

'지금의 세대가 부모의 세대보다 훨씬 안전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의 아이들은 부모의 세대보다 더 위험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학교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들이 매복해있고, 사회는 청소년을 노리는 비열한 속임수가 난무하고 있다.'

 

쉬운 예로, 제가 중고등학생일때는 스마트폰이 없었죠. 제가 중2때 처음 핸드폰을 가지게 되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라떼는 말이야 ㅎㅎ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들도 다들 스마트폰이 있죠. 시대가 바뀌었으니 사용을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 같죠. 하지만 스마트폰 하나로도 아이들은 무분별하게 정보, 영상에 노출되어 있고, 이것들이 범죄와 연결되기도 하니까 참으로 생각이 많아지네요.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블로그상 설명하긴 좀 그렇지만, 대충 학교폭력, 성폭력, 사이버범죄 등 다양한 실사례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고요. 또래집단이 중요하고 예민한 청소년기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변친구들에 쉽게 휩쓸리고 동요되죠.

 

읽다가 유심히 읽은 부분 적어볼게요!

 

자녀가 고민이 있어 부모에게 이야기하려고 하면 부모들은 2가지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모습과 이야기하려고 하면 자기 이야기만 하시는 부모의 모습이다. 결국 이러한 현상은 자녀와의 의사소통 기회를 차단하고 더 나아가 자녀의 성격을 어느 누구 앞에서도 표현하지 않으려는 성향으로 바꿔 버린다.

"표현을 잘하는 청소년은 안전하다. "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진정성, 공감, 무편견"

부모가 자녀와 온전히 소통하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마음과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 편견을 배제한 태도를 지녀야 한다. 이렇게 하면 상상하지도 못했던 자녀와의 꿀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자녀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모는 자녀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말을 꺼내기라도 하면 일단 말허리를 자르고 부모가 대화를 리드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걱정이 앞서니까 궁금해서 기다릴 수 가 없는 것이다.

..

청소년들에게 물었을 때 부모에게 공통적으로 바라는 점은 '정말로 대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측 청소년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부모의 신뢰 있는 행동이다.

 

<부모의 허락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부모는 자녀가 자랄수록 수없이 많은 허락을 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일 수밖에 없다. .. 허락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그 허락의 중요성은 무엇을 의미할까?

.. 변화를 가져오는 허락의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시기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허락의 주요 쟁점은 '시간의 허락'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통제를 완화하는 허락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 원래 귀가시간이 7시였던 중학교 1학년 아이가 9시까지 들어오면 안 되겠냐고 부모에게 허락을 구한다.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아무문제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허락을 해준다. 아이는 그 시간이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 친구들과 짜릿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요구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부모가 거절을 하면 '거짓말'을 동원하기 이른다.

 

<허락할 때의 2가지 체크 포인트>

첫째, 부모가 허락해야 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누구의 생일이며, 누구를 만나는지, 대략 무엇을 할지 요목조목 물어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통제를 벗어나는 자녀를 위해 스스로 '안전장치'를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둘째, 자녀가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는 어떤 일을 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취조하는 방식은 금물이다. 자연스럽게 궁금하다는 듯이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는 '그냥 시간을 지킨 것으로도 되었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는 안된다. 자녀가 시간을 연장하면서까지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다면 당연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려면 친구에게 어떤 선물이 오고 갔는지, 그 선물을 좋아했는지, 축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등 자연스럽게 묻고 대화하는 소통히 필요하다.

 

..

 

자녀를 믿어주는 게 더 좋지 않나요? 라고 반문하는 부모도 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이러한 확인이 필요한 이유는 자녀에게 '허락'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자녀 스스로가 허락이 특별한 것임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더 알고 싶어서 확인하는 것임을 자녀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허락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다음에도 이런 부턱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흔한 일'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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