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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학습/엄마표영어

[엄마표영어] 영어책 추천. 비스킷&누들스

by 빛이오는공간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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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말부터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진작 해줄껄.. 후회하며 열심히 읽어줬습니다. 언어는 한번에 느는 것도 아니고 노출된 시간에 대비해서 느는 것 같아요. 바로 아웃풋이 안 나오더라도 어딘 가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말을 배울 때도 2년 간은 거의 말을 안 한 채 듣기만 하잖아요? 잘 듣다가 듣는 것이 쌓이면 어느 순간 말을 하기 시작하는 것처럼 영어도 언어이기 때문에 열심히 듣기를 해야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것을 모르고 조금 읽어주고 애는 왜 모르지? 하면서 아이를 탓하는 마음이 생겼는데 요. 한국어을 2년간 들으면서 노출된 시간을 생각해보면 영어는 정말 조금 노출되는 거죠. 그러니 시간도 오래 걸리는 듯 한 것 같아요. 시간이 오래 걸려도 참고 기다려주면 언제가는 빛을 보겠죠?ㅎㅎ  (저도 잘 모르고 경험한 것에 대한 생각이니 영어 전문가 분들이 많이 조언해주세요^^)

 

노부영에서 나오는 동화책을 꾸준히 읽어 주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영어를 잘 듣고 있을 때쯤 샀던 초기 리더스 책이에요. 리더스용으로 나온 것이지만 아직 잘 못 읽기 때문에 제가 읽어 주고 있어요. 거부감들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쉬운 책들을 꾸준히 여러번 읽게 하고, 다른 책들은 제가 읽어 주거나 CD를 틀어줍니다. 하다보니 비스킷과 누들스의 쉽고 반복되는 문장은 읽네요^^

 

비스킷 책 모습입니다. 더 여러권 있는데 조금만 사진 찍었습니다.

비스킷이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가 주인공인데, 강아지 주인인 여자아이와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강아지는 가끔 사고도 치지만 너무 너무 사랑스럽게 나오고 여자아이는 비스킷과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갑니다.

 

 

아이가 책을 안 보는 것은 아이의 잘 못이 아니라, 재미없는 책을 준 엄마의 잘 못이라고 누군가 말을 한 것을 들었는데 그때 뭔가 확 느꼈죠. 아! 그렇구나 ㅎㅎ 그런 의미에서 비스킷은 성공한 책 입니다.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하는 데 강아지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행동도 귀여우니 아주 좋아했습니다. 좋아하면 성공한 것입니다. 스스로 읽는 것은 아주 기다려 줘야겠죠 ㅎㅎ 잘 듣고 이해하고 웃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책을 골라주다 보면 실패하는 경우도 많은 데, 결국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알아가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성향이나 취향을 잘 모르고 책 읽기를 싫어한다고 단정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비슷한 캐릭터로 누들스라는 강아지 캐릭터가 있는 책입니다.

누들스가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이네요.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고요. 누들스가 독백하는 형태에요. 성격이 강한 듯 하지만 순하고 귀여운 강아지입니다.

 

 

비스킷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누들스를 좋아하는 아이도 있을 거에요. 비스킷이 글밥이 약간 더 많은 듯 하지만, 단어는 누들스가 약간 더 어려운 것이 나옵니다. 그래도 둘다 리딩 초기에 읽는 책이기 때문에 수준 보다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하거나 둘다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초기 리딩책으로 꼭 추천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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